살의는 반드시 세 번 느낀다 | 히가시가와 도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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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독서 기간 : 2024.12.25 ~ 2025.01.04장르 : 소설, 공포/스릴러지마켓이나 옥션 같은 오픈마켓에서 S급 중고도서라는 이름으로 인기 있는 책들을 굉장히 싼값에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비하인드 스토리가 조금은 있는 것 같은데,,, 중고 맞지..? 실물 책은 비싸서 많이 구매하지 못하는 요즘, 소장용으로 몇 권 갖고 싶어서 주문해 봤고 그중 이번에 읽은 `살의는 반드시 세 번 느낀다`는 가볍게 읽기 좋다는 평이 있어서 구매했다. 도서관이 가까운 환경이다 보니 도서관에서 주로 책을 읽다가 읽고 싶은 책이 생기지 않은 찰나에 독서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다. 일반 자기 계발서나 그런 책들과는 달리 흐름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책이다.해외 소설, 특히 일본 소설을 읽을 때는 평소보다 더..
더 레이저 |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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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2024년 6번째 독후감은 `더 레이저`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최근 5년간 읽은 자기 계발서 중에서 가장 임팩트가 강한 책이었다. 독서 기간은 2024년 12월 16일부터 12월 22일이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땐, "좋은 책일까?"라는 생각을 조금 했었다. 요즘 인스타 알고리즘이 책 관련으로 바뀌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광고와 노출 빈도가 높은 책이었고, 솔직히 처음에는 어디 얼마나 좋은 책인지 한 번 보자라는 생각으로 대출했다. 근데 책의 구성이나 책을 읽고 나서의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책을 다 읽으면 아래 구절들이 어떤 느낌인지 확 와닿을 수 있을 것이다.매일 같은 노력을 정확하게 반복하는 자는3일 전의 나와 2일 전의 나와 1일 전의 내가 완전하게 하나가 되어운명을 뚫는 힘을 가지게 된..
이펙티브 엔지니어 | 에드먼드 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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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2024년의 5번째 독후감이다. 실제 독서기간은 11/27일이지만 독후감 목록에서 누락되어서... 순서가 조금 밀렸다.시립도서관에서 눈길을 확 끈 그런 책이었다. 시립도서관에서 기술 관련된 파트는 잘 안 가는데,, 오래된 책들이 너무 많다..! 오래된 책이라도 유명한 `클린코드` 이런 책들도 있는데 그런 책들이 아니라 `php로 웹 페이지 구현하기..?` 이런 게 주로 있다. jquery 관련된 책들도 있는데 그 조차도 구버전이다..! 말이 길었는데 어쨌든 너무 오래된 책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이 아쉬워서 자주 찾지 않는 서가였다. 시민의 권리(?)로 최대한 최신 기술서적을 희망도서로 신청하고 있는데, 금액에도 제한이 있고 기간도 연간 권수도 제한이 있다 보니 신청한 것 이외에는 잘 안 읽는 편이었고 ..
어른의 기분 관리법 | 손힘찬, 이영탁, 이현정, 승PD, 박은주 저 외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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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2024년의 4번째 독후감이다. 이번 책은 최근에 인스타에서도 많이 홍보되기도 하고, 꽤나 인기 있는 책인 어른의 기분 관리법이라는 책이다. 독서 기간은 2024년 12월 09일 ~ 2024년 12월 13일이다. 최근에 감정에 취해있는 일이 많았다. 기쁨, 환희, 설렘, 기대감, 슬픔, 연민, 동정 등등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감정의 일정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는 느낌을 받았고, 마침 인스타를 탐방하던 중 보기 좋은 글귀 뒤에 이 책이 홍보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바로 학교 도서관에 검색해 보니 신간도서에 대출 가능하길래 퇴근길에 바로 학교에 들러서 책을 대여했다.이 책을 읽고 나니,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특히 감정적으로.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은 감정을 느낄 수 있기에 ..
실패는 나침반이다 | 한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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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2024년의 세 번째 독후감이다. 꽤나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라 기억이 잘 안 나서 간단하게 느낀 부분만 기술해보려고 한다. 저 언저리에 취업에 대한 고민으로 집중이 안 돼서 3번이나 빌려서야 완독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호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읽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덕분에 그런지 집중이 잘되기도 했고. 대부분이 사람이 그럴 것 같지만 나 역시도 비행기를 참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 한기용 개발자님이 출연한 EO 유튜브 영상우선 이 책은 위 유튜브의 출연자이신 한기용 개발자님이 지난 십수년간의 경험을 정리한 그런 책이었다. 10년 차 개발자만 보아도 감탄사가, 20년 차 개발자를 보게 되면 경이로움이 느껴지는데 이분은 30년 차 개발자이시다. 특히 국내외를 막론하고 경험하신 부분을 책에서 풀어주셨는데..
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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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24년의 두 번째 독후감은 도둑맞은 집중력이다. 대출 횟수가 책의 이름처럼 도둑맞은 나의 집중력을 보여준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름의 변명이 있긴 하다. 이 책은 학교 측에서 ebook 대출 인원을 10명까지 확장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책이고 심지어 10명의 인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약을 해야 볼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책이다. 심지어 내가 처음 예약했을 때는 대기인수가 20명이 넘었고 대출 예약을 걸어두고... 대출된 사실도 새카맣게 잊은 채 첫 번째 대출이 지나갔다. 그 이후 2,3번째 대출은 대출 인원이 10명으로 늘어나서 여유롭게 대출할 수 있었는데 해당 기간에 면접이랑 코테가 잡혀서 모두 읽지 못했고 결국 4번째 대출 기간에, 호주여행에서 이동하면서 완독 했다. 변명이 길었다. 어쨌..
홍보의 신 |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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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블로그 세 번째 독후감이자 24년 첫 독후감이다. 나이만큼 읽기로 했는데 올 초에는 프로젝트 2개를 연달아 진행하느라 바빴고 드디어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여러 책을 읽긴 했는데 완독을 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독후감을 작성하지 못하기도 했고 완독 했더라도 바빠서 포스팅 작성이 쉽지 않았을지도..? 여담은 이쯤으로 하고 밤 12시에 대출해서 너무 재미있어서 새벽 2시에 완독 했던, 2시간 만에 읽은 홍보의 신 독후감을 써보려고 한다. 인기 많을 줄 알았고, 실제로 인기가 많아서 전자도서관에서의 대출이 어려웠는데 마침 딱 대출 여유분이 생겨서 대출할 수 있었다. 이 책을 대출한 이유는 단순했다. 유명한데 궁금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한 번쯤 `충주`(청주 아님) 시 유튜브가 알고리..
역행자 /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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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역행자 독후감2번째 독후감 포스팅이다. 작년 베스트셀러 도서였고, 여전히 도서관에서는 대출하기가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자청 작가의 역행자이다. 오프라인 도서관에서 빌리는 것이 쉽지 않아 온라인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었고, 각종 프로젝트 기간들이 겹쳐서 약 10일 정도 나눠서 읽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기를 추상적으로 말해보자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알 것 같은 책이다.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인데 그 성공한 사람도 과거에는 지금의 우리와 다르지 않았기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책을 읽으면서 의문이 드는 부분이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공감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어디서부터 얘기해 볼까 생각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