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 [feat. 중증외상센터(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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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다반사
이번 글에서는 최근에 내가 생각하는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써보려 한다. 한창 대학을 다닐 때 등하굣길에 종종 웹툰을 보곤 했다. 그때 재미있게 보았던 웹툰 중 하나는 바로 중증외상센터이다. 얼마 전에 드라마로 나온 중증외상센터와 동일한 이름과 내용의 웹툰이다. 해당 웹툰은 내게 재미를 선사해 주었다. 먼치킨인 등장인물이 있었지만 그만큼 현실에서 속 시원하게 해소되지 않는 문제점이 시원스레 해결되는 그런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나는 넷플릭스를 즐겨보지 않아 드라마 소식만 듣고 챙겨보지는 않았었다. 이번 설날 명절에 몸살이 걸려 꽤나 아팠다. 그 기간 동안 누워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오랜만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드라마 소식이 생각났다. 그리고 내가 재미있게 보았던 웹툰의 드라마 버전..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 | 김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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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독서 기간 : 2025.01.06 ~ 2025.01.10장르 : 컴퓨터/IT페이지 수 : 228p이번에 읽은 책은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이라는 책이다. 현재 글또의 소모임 책읽어또에서 독서 활동을 공유하고 있는데 책읽어또에 계신 많은 분들이 읽으신 것을 봤고 이 책을 읽고 나서 공유해 주시는 문구나 내용들이 인상 깊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마침 학교 도서관에 2권씩이나 있어서 대여했고, 출퇴근시간을 활용해서 읽었다.이 책은 굉장히 뼈를 아프게 때리는 책이었다. 간략히 기억나는 멘트만 서술해보면...- 책을 읽고 실천하지 않는 것은 의미가 없다(이런 느낌)- 잘하는 개발자는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독고다이 하지 않는다(이런 느낌)이런 내용이었고 얼마 전부터 회사를 다니기 시작한 나의 행동에 많은 반성할..
살의는 반드시 세 번 느낀다 | 히가시가와 도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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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독서 기간 : 2024.12.25 ~ 2025.01.04장르 : 소설, 공포/스릴러지마켓이나 옥션 같은 오픈마켓에서 S급 중고도서라는 이름으로 인기 있는 책들을 굉장히 싼값에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비하인드 스토리가 조금은 있는 것 같은데,,, 중고 맞지..? 실물 책은 비싸서 많이 구매하지 못하는 요즘, 소장용으로 몇 권 갖고 싶어서 주문해 봤고 그중 이번에 읽은 `살의는 반드시 세 번 느낀다`는 가볍게 읽기 좋다는 평이 있어서 구매했다. 도서관이 가까운 환경이다 보니 도서관에서 주로 책을 읽다가 읽고 싶은 책이 생기지 않은 찰나에 독서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다. 일반 자기 계발서나 그런 책들과는 달리 흐름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책이다.해외 소설, 특히 일본 소설을 읽을 때는 평소보다 더..
더 레이저 |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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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2024년 6번째 독후감은 `더 레이저`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최근 5년간 읽은 자기 계발서 중에서 가장 임팩트가 강한 책이었다. 독서 기간은 2024년 12월 16일부터 12월 22일이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땐, "좋은 책일까?"라는 생각을 조금 했었다. 요즘 인스타 알고리즘이 책 관련으로 바뀌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광고와 노출 빈도가 높은 책이었고, 솔직히 처음에는 어디 얼마나 좋은 책인지 한 번 보자라는 생각으로 대출했다. 근데 책의 구성이나 책을 읽고 나서의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책을 다 읽으면 아래 구절들이 어떤 느낌인지 확 와닿을 수 있을 것이다.매일 같은 노력을 정확하게 반복하는 자는3일 전의 나와 2일 전의 나와 1일 전의 내가 완전하게 하나가 되어운명을 뚫는 힘을 가지게 된..
이펙티브 엔지니어 | 에드먼드 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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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2024년의 5번째 독후감이다. 실제 독서기간은 11/27일이지만 독후감 목록에서 누락되어서... 순서가 조금 밀렸다.시립도서관에서 눈길을 확 끈 그런 책이었다. 시립도서관에서 기술 관련된 파트는 잘 안 가는데,, 오래된 책들이 너무 많다..! 오래된 책이라도 유명한 `클린코드` 이런 책들도 있는데 그런 책들이 아니라 `php로 웹 페이지 구현하기..?` 이런 게 주로 있다. jquery 관련된 책들도 있는데 그 조차도 구버전이다..! 말이 길었는데 어쨌든 너무 오래된 책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이 아쉬워서 자주 찾지 않는 서가였다. 시민의 권리(?)로 최대한 최신 기술서적을 희망도서로 신청하고 있는데, 금액에도 제한이 있고 기간도 연간 권수도 제한이 있다 보니 신청한 것 이외에는 잘 안 읽는 편이었고 ..
어른의 기분 관리법 | 손힘찬, 이영탁, 이현정, 승PD, 박은주 저 외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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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2024년의 4번째 독후감이다. 이번 책은 최근에 인스타에서도 많이 홍보되기도 하고, 꽤나 인기 있는 책인 어른의 기분 관리법이라는 책이다. 독서 기간은 2024년 12월 09일 ~ 2024년 12월 13일이다. 최근에 감정에 취해있는 일이 많았다. 기쁨, 환희, 설렘, 기대감, 슬픔, 연민, 동정 등등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감정의 일정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는 느낌을 받았고, 마침 인스타를 탐방하던 중 보기 좋은 글귀 뒤에 이 책이 홍보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바로 학교 도서관에 검색해 보니 신간도서에 대출 가능하길래 퇴근길에 바로 학교에 들러서 책을 대여했다.이 책을 읽고 나니,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특히 감정적으로.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은 감정을 느낄 수 있기에 ..
실패는 나침반이다 | 한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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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록
2024년의 세 번째 독후감이다. 꽤나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라 기억이 잘 안 나서 간단하게 느낀 부분만 기술해보려고 한다. 저 언저리에 취업에 대한 고민으로 집중이 안 돼서 3번이나 빌려서야 완독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호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읽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덕분에 그런지 집중이 잘되기도 했고. 대부분이 사람이 그럴 것 같지만 나 역시도 비행기를 참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 한기용 개발자님이 출연한 EO 유튜브 영상우선 이 책은 위 유튜브의 출연자이신 한기용 개발자님이 지난 십수년간의 경험을 정리한 그런 책이었다. 10년 차 개발자만 보아도 감탄사가, 20년 차 개발자를 보게 되면 경이로움이 느껴지는데 이분은 30년 차 개발자이시다. 특히 국내외를 막론하고 경험하신 부분을 책에서 풀어주셨는데..
뒤늦게 올리는 맹그로브 제주의 추억(11/18 ~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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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다반사
✈️쉬러가자!입사가 확정되고 짧게라도 미국을 다녀올지 아니면 다른 여행지를 다녀올지 고민하다가 가깝게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숙소는 제주 탑동에 위치한 맹그로브였다. 수원 탑동에 거주하는 나에게는 꽤나 친근감이 드는 장소였다. 1달 정도 지난 경험이지만,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이번 글을 작성했다. 지난 9월 글또 활동을 하면서 글또 운영자이신 성윤 님의 인스타를 보고, 맹그로브라는 공간을 알게 되었다. 한창 취업에 대한 고민과 생각이 깊이 이루어지고 있을 때 방문했던 맹그로브 고성은 내가 많은 위로가 되었다. 차분한 분위기, 바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업무 공간들이 말이다. 성수기에는 어떨 지 모르겠으나 비수기의 맹그로브는 그래서 좋았다. 그리고 평일에는 할인쿠폰을 줘서 좋았다. 이때의 좋은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