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10기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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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회고록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6개월이 3월 30일을 기점으로 마무리된다.이 시간 동안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임팩트 있는 사건들이 연달아 터지며, 시간이 유독 빠르게 흘러갔다. 그런 여정 속에서, 나는 글또를 하며 무엇을 얻었을까?글또를 하며 어떤 행동들을 했고, 그 속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돌이켜보면 글또를 하며 정말 많은 굵직한 일들이 있었다.취업을 하기도 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수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글또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맺었고, 비록 글또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새로운 사이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그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현재 내 심정은 어떤지,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조금 더 써보려고 한다.🚀💂‍♂️신병 받아라 2024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 ..
Next.js Middleware로 Refresh Token Rotation 만들어보기 -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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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프론트엔드
Intro이번 글은 2개의 시리즈로 나누어 Next.js Middleware로 Refresh Token Rotation 만들어보는 경험하기를 주제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지난 글을 잠깐 인용하자면 아래와 같다. 왠지 모르겠지만 부트캠프를 하면서 웹 쪽 보안에 꽂혔다. 충격적인 API를 봐서 그런가? 마음 한편에 내버려두었다가 이번에야말로 글을 쓰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 가지 신경을 썼던 점이라면 바로 비밀번호와 토큰을 암호화하여 저장하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팀적으로도 암호화에 관심이 있었고, 프론트엔드에서도 암호화를 적용하여 조금 더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올려보고 싶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용되었던 API는 다수의 요구사항에 맞춰야 했고 실습의 느낌에 더 가까운 API였기에..
메타인지를 메타인지 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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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개발관련 이모저모
얼마 전, 회사 동료들이랑 주말에 직장 근처 행궁동에서 만나서 피자 먹고 모각코 했던 날이 있었다.🍕 연차도 비슷하고 나이대도 비슷하다 보니까, 업무 얘기 외에도 별 얘기를 다 했는데 결국엔 또 회사 얘기, 개발 얘기로 흘러가는 게  서로 약간은 아쉬운 눈치였다.ㅋㅋㅋ 그래도 회사 밖에서 편하게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친목도 다질 수 있어서 꽤 재밌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나에게는 꽤나 반성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동료의 풀스택 업무, 쏟아진 질문들💻요즘 우리 회사에서는 자잘한 내부 프로젝트들이 여러 개 진행되고 있는데, 그날 만났던 동료 중 한 분은 원래 백엔드 개발자인데 이번에 풀스택으로 투입되면서 프론트엔드까지 맡게 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프론트엔드 관련해서 이런저런 질문들을 많이 ..
2025에 갖추고 싶은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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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개발관련 이모저모
🌟서론어느덧, 2025년의 1월이 훌쩍 지나갔다. 연휴의 영향일까? 여느 1월과는 다르게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 감이 있다.아빠가 늘 입에 달고 살던 "세월 참 빠르다~"라는 말이 슬슬 실감 나는 것 같다. 조금 거창하게 써보자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회사에 기여하고 싶다. 작년부터 기여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신입으로서의 한계가 있었다. 아직까지도 신입의 타이틀이 존재하지만, 조금 더 빠르게 그런 타이틀을 벗겨내어서 회사에 기여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로도 약간의 목표가 있다. 취준생 시절에는 `취업`이라는 관점에 갇혀서 더 넓게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막상 커리어를 시작하고 나니, 취업과는 비교도 안될만한 거대한 과정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 거대한 과정들을 잘 넘기기 위해 미..
주니어 개발자의 2024년 인생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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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회고록
주니어 개발자의 2024년 인생 회고지난 회고와 다르게 타이틀이 바뀌었다...! 드디어 개발자 지망생에서 개발자로 진화를 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그런 면에서 결과론적으로 보았을 때 2024년은 나에게 굉장히 행복한 해일 것 같지만, 그 과정은 그렇지만은 않았다. 오늘은 그런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보려고 한다. 2024년은 유난히 더웠다.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의 여파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었던 굉장히 경각심이 드는 한 해였다.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사건사고가 굉장히 많았는데 특히 12월은 정말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났다. 그런 사회 분위기와 비슷하게, 유난히 더웠던 올해가 나에게도 유난히 힘들고 혹한이었었다.❔ 올 한 해 나는 무엇을 하였는가지난해와 동일하게 올해의 굵직한 사건들을 이어보도록 하자.1월 ~..
2024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 취준 회고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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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회고록
지난 1편에서 그냥 물 흐르듯이 기간을 쭉 나열해 보았다. 2편에서는 진짜 내가 체감한 부분을 주로 이야기하려고 한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의 취업 준비 기간을 보아왔고, 그들이 겪는 심정을 어떤지 조금이나마 체감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개발자의 취준과 타 직군의 취준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모든 취업 준비생들의 심정은 다들 비슷할 것 같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경험한 개발자 직군의 취준, 그중에서도 프론트엔드 직군 취준을 하며 체감했던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글을 쓰기에 앞서 오늘의 결론은 아래와 같다.이 글을 읽는 당신이 취업이라는 늪에 빠져 본인의 색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 📄 무한굴레 이력서어떤 이력서가 좋은 이력서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이력서는 가장..
2024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 취준 회고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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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회고록
귀하는 채용 과정에 통과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어디서부터 운을 떼야할지 모르겠다. 길고 긴 취준 기간이 끝났다. 꽤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대학에 합격했을 때는 그냥 기쁘고 신났던 기분이 꽤 컸었고 그냥 방방 뛰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취업은 확실히 많이 달랐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경험이 많아져서일까? 아니면 자극에 무뎌져서일까. 모든 채용 과정이 종료되니 기쁨도 있었지만 안도감이 가장 크게 들었다. 길고 길었던 21개월간의 여정을 돌이켜보자.  🌱 첫 지원의 시작(0~6개월)2023년 3월, 4학년 2학기에 접어들었다. 직전 방학기간에 인턴을 하기도 했었고, 그때까지만 해도 시장이 엄청 침체되지는 않았었기에 취업은 할 수 있겠다는 꿈을 가지고 여러 기업들에 지원했었다. 그때는 분야에 특정하지 않고 ..
[1일 1커밋 1년 회고] 1일 1커밋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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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회고록
📝 들어가며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글을 쓰기까지 꽤나 많은 고민을 했다. 앞으로는, 그리고 글또를 진행하는 기간 동안에는 기술적인 부분의 글들을 주로 쓰고 다는 생각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했는데 결국 또 쓰게 된 주제가 회고 글이라니... 개인, 팀 프로젝트와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느라 바빴던 지난 2주이기에 감안하자는 미약한 구실을 만들어 본다. 1일 1커밋을 구글에 검색만 해도 수많은 회고글이랑 후기 글이 나온다. 나 역시도 그들과 비슷한 장,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에 나는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까지 섞어서 나만의 특색 있는 글을 써보고자 한다. 🎬1일 1커밋을 시작하게 된 이유일단 1일 1커밋을 알게 된 계기는 많은 사람들과 비슷하게 향로님의 EO 유튜브 인터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