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데브코스 OT날이었다!
설레서 잠도 잘 못 자고 이것저것 집중도 안 됐는데 막상 OT는 편안한 마음으로 들었다.
여러 설명들과 팁들이 있었고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게 기분이 좋았다.
근데 뭔가 OT 끝나니까 약간 센치해져서 아무것도 안 했다.
왜일까 조금 생각을 해보았는데
OT를 들으며 뼈를 맞아서 그런 것 같다.
성장하지 못하는 여러 이유들을 설명해 주셨는데 그런 것들을 들으며 약간 나도 회피성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코테도 그렇고 CS, 웹 개발 지식 등 중요하게 배워야 할 것이 산더미다. 근데 그중에서 맨날 해야지 하면서도 실력향상보다는 익숙했던 것만 선택적으로만 학습을 진행하게 되었던 것 같다. 마치 제자리걸음처럼..? 그래서 개인적으로 정체되었다고 느꼈던 것 같아서 하루종일 기분이 애매했던 것 같다. 근데 또 막상 지난 2~3 달간 연습하며 자주 사용하는 JS 내장함수를 검색 없이 쓸 줄 알게 된 거 보면 성장한 거 같기도 하고..? 애매하다 애매해
내일부터는 매일 강의 잘 따라가며 잘 공부할 거다. 오늘도 저녁 먹고 나서 잘 건드리지 않던 Lv2 문제도 2개나 풀었고 막상 마음먹으니까 또 잘 풀렸다. 오늘 저녁처럼 내일도 모레도 하루하루 잘 공부할 거라고 마음먹으며 열심히 공부할거다.
공부?라고 하기엔 뭔가 없고 뭔가 싱숭생숭해서 글로 정리했다. 그리고 이렇게 공개적으로 박제하는 이유는 6개월 뒤에는 이 글을 되돌아 보며 열심히 했고, 많이 성장했음을 느끼고 싶어서이다.
누군가에게도 간절했던 기회임은 물론이고 나에게도 간절했던 기회이다. 기회가 왔을 때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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